귀한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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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
노을이 한가로이 담장을 올라서면
눈길은 무심결에 쪽문을 응시한다
따듯한 바람 한줄기
문턱을 넘어서네
사랑채 소반에는 갓 빚은 식혜 한 잔
한가위 들린 손엔 추석빔 맑은 술이
제상에 올릴 청정주
향기도 그윽하네
세월이 기울어져 오시던 안 오시던
무방한 세월이라 더욱더 흥감하네
망구(望九)의 세월 앞에서
고개가 꺾어지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추석 한가위 차례상 차려 놓고
향기로운 청정주 올려 놓고 엎드려 감사 드리니
이 보다 아름 다운 풍경이 어디에 있을런가예~
식구가 많으면 많을 수록 보기좋은 아름다움
가만히 눈 감고 상상만 해도 행복한 풍경입니다
추석명절 행복하시고 내내 활짝 웃으시는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전쟁은 점입가경 갈 수록 포연은 자욱하고 끝이 없습니다
한 부대는 오후차로 철수하고 병졸들만 남아 소총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ㅎ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명절의 기분을 반감시키고
보름달이 떠 있을 하늘엔 먹구름만 가득합니다
편안한 저녁 이어가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