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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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소회
시커먼 용 한 마리 욕탕을 넘실대고
부라린 눈망울이 승천할 용의 자태
슬며시 빠져나오는
허기진 용 한 마리
신체는 수지부모 옛말이 있다마는
무엇이 모자라서 온몸이 칼질인가
흉한 몸 흐느적이니
눈쌀을 찌푸린다
아까운 몸뚱어리 옛날을 소환해도
이무기 같은 몸이 하늘을 오를손가
서글픈 아랫도리가
아쉬워서 웃는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ㅋㅋ
온 몸에 龍을 그린 쪼가리를 목욕탕에서
만났네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지 이해가 안되는
부류의 人間이지예~ㅋ
허기진 龍한마리는 예쁘게 봐 주신거고예
구겨진 용 한마리가 맞을것 같네예~
으이구~ 무시라~
행동은 어떨지 빤히 보이네예~^^*
불쌍한 인간 중 하나 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요즈음 문신이 유행인지 왠만하면 젊은이들이 팔이나 가슴에 문신을 하고 다니데요
내가 다니는 원천탕에도 이따금 100키로나 넘는 몸에 시커먼 용그림에 움찔 놀라기도 합니다 ㅎ
시제가 동이나 아무거나 갖다 쓰다보니 글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먼 길 여행에 피곤 하실텐데 이렇게 들러주셔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이어가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