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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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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9회 작성일 25-08-12 05:15

본문

​목욕탕 소회 




시커먼 용 한 마리 욕탕을 넘실대고

부라린 눈망울이 승천할 용의 자태

슬며시 빠져나오는

허기진 용 한 마리


신체는 수지부모 옛말이 있다마는

무엇이 모자라서 온몸이 칼질인가

흉한 몸 흐느적이니

눈쌀을 찌푸린다


아까운 몸뚱어리 옛날을 소환해도

이무기 같은 몸이 하늘을 오를손가

서글픈 아랫도리가

아쉬워서 웃는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온 몸에 龍을 그린 쪼가리를 목욕탕에서
만났네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지 이해가 안되는
부류의 人間이지예~ㅋ
허기진 龍한마리는 예쁘게 봐 주신거고예
구겨진 용 한마리가 맞을것 같네예~
으이구~  무시라~
행동은  어떨지 빤히 보이네예~^^*
불쌍한 인간 중 하나 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문신이 유행인지 왠만하면 젊은이들이 팔이나 가슴에 문신을 하고 다니데요
내가 다니는 원천탕에도 이따금 100키로나 넘는 몸에 시커먼 용그림에 움찔 놀라기도 합니다 ㅎ
시제가 동이나 아무거나 갖다 쓰다보니 글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먼 길 여행에 피곤 하실텐데 이렇게 들러주셔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이어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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