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탕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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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탕 소회
동해라 양남에는 태고의 흔적 있고
무수히 다듬어진 절리의 바위틈 속
심해의 골수 훑어서
청정수 쏫아내고
갈색의 탄산수에 알몸을 담궈 놓고
태평양 바라보는 눈꺼풀 무겁지만
톡 쏘는 미네랄워터
세월이 움찔하네
한식간 물폭탄에 정수리 맑아지고
허리를 내려치는 수력의 맛사지에
녹진한 삭신머리가
해수에 풀어진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양남~
地名이 반갑습니다
작년 이맘때 양남으로 자주 갔었지예~
해수탕은 어쩐지 피부가 더 매끄러워지는듯 했어예
물이 떨어지는 수압의 맛사지 한번 받으면 자꾸 받고 싶어지지예~
코로나 오고 난 뒤는 대중탕 안 가는 습관이 생겨 버렸네예
거의 반평생을 소위 말하는 달 목욕으로 새벽을 열였는데예...
해수탕은 아니더라도 동네 山水탕인 그 욕탕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예
한 겨울에 들어가서 퐁당거리면 살을 에는 듯한 상쾌함이 좋았든 넓고 넓은 냉탕이 그리워 집니다
그러나 물가에가 알기로는 몸을 차게 해서는 안 된다고 알고 있어서 참고 참아 봅니다
해수탕 ~
자주 즐기시는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예~
행복하시게 건강 잘 챙기시면서예~
계보몽님의 댓글
먼 데서 온 친구와 종일토록 양남에 갔다가
정자항 미역바위등을 돌며 시간을 보냈네요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생활이 많이 바뀌었지요
인류사에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인간의 정서를 기록할지도 모르겠네요
몸이 차가우면 면역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어 치료중에는 삼가할
필요도 있겠네요
양남에는 주상절리 관광을 위한 전망대도 있더군요
휴가시즌이라 바글바글 합디다
건강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