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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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풍랑이 표류하던 억세던 폭우속에
이파리 방패 삼아 몇 날을 지새웠나
조바심 매달린 가지
근심이 맺혔구나
안도의 숨을 돌려 상채기 더듬으며
무너진 담장에서 등허리 쓰다듬네
푸르던 겨드랑이에
망울은 무엇인고
꽃 없이 잉태하는 기묘한 조화속에
기필코 가을에는 영근 꿈 토실하리
폭염에 올망졸망한
푸른 꿈이 당차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폭염에 올망졸망한
푸른 꿈이 당"찹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無花果~
어릴때 동네 큰 나무에 달린 무화가 몇개씩 먹었는데예
그때는 아무 의미도 모르고 빨갛게 익은 단맛을 즐겼지예~
도롯가에서 파는 무화가는 어찌나 비싸는지 입이 떡 벌어질 정도 이지예
다른 과일과 비교 했을때는 굳이 싶은 비싼 가격....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년전에 안사람이 원해서 사다 심었더니 올해는 아이들 키만큼 자라서
꽃이 없는 열매를 잔뜩 맺었습니다
무화과 열매가 비싸긴 하더라고요
올 가을에는 수확의 기쁨에 젖어 있습니다
며칠 안 보이셔서 걱정했다는요
늘 건안한 생활 이어가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