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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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비단의 옷자락을 바람에 내어주면
옷고름 풀어 내려 속살을 들어내고
연분홍 나풀거리는
속곳 하나 벗는다
옥 같은 하얀 생명 꽃술에 맺혀 있고
노오란 분단장에 뒤웅벌 혼미해서
온몸이 노랗게 물든
환영을 헤적이네
길다란 오후 해가 그림자 드리우면
뜨거운 님은 가고 앞섶을 추스리네
오무린 입술 가에는
미소가 야릇하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뜨거운 햇살이 님의 손길 처럼
연잎을 헤집다 꽃잎하나 툭 떨어터리니
노랗게 익은 꽃술이 보여
떨어진 꽃잎과 함께 더 어울리는듯~
부끄럽다고 손사래 치는듯한데
무지하게 카메라 눈을 들이대고 ~~~~
에고 죄송했습니다~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이 희롱하는 연꽃의 연서
집 앞 연못에는 연꽃이 한창이네요
줄 이은 진사님들이 더위에 고생하십니다
연로하신 80대가 수건을 뒤집어 쓰고 열심히 사각을 찾는 모습에
노익장의 모습을 봅니다
나날이 한증탕입니다 더위 조심하시구요!
정민기09님의 댓글
"온몸이 노랗게 물든
환영을 헤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