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가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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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가는 세월
골수는 말라 가고 뼈마디 얼기설기
늘어진 팔자주름 골짜기 깊어지니
웃어도 울음이 나는
시절이 서럽구나
빛바랜 기억들은 밤새워 짓누르고
깡마른 해골 속엔 하얀 잠 말라 있다
피돌기 끈끈해지니
절벽도 멀지 않네
삭신은 늘어지고 세월도 지쳐가니
눈 앞에 어른대는 하루도 심상찮다
철근의 숲 사이에는
뱀의 혀 날름댄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날씨 탓 일겁니다 계보몽님 ~!!
너무 기운 없어 마시고 기운 내시길예~
열대야에 지쳐 가는 밤입니다
낮은 낮대로 힘들게 하는 여름
좋은 시절 다 갔습니다예~
그래도 기운 내어 보입시더예~
계보몽님의 댓글
심신이 지치는 나날입니다
오늘밤은 좀 시원한 듯 합니다만 입추가 지나선지요
저녁이라도 시원해져서 절기가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편안한 저녁 이어가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