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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50회 작성일 24-10-06 05:02

본문

​호명댁 




청상에 큰아들이 바람에 떠나더니

긴 세월 삭힌 마음 애간장 끊어지고

장손자 혼례식 날에

지팡이 울고 있네


굽어진 세월 속에 恨이야 강물임에

문천벌 바라보며 곡소리 길어지니

탈진한 인생의 허리

처량코 허탈하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일 치룰 때가 그리움이 제일 큰 시간 이지예~
그래도 후손을 남겨 장손자 혼례식의 기쁨을 누리시니 그것또한 축복입니다

떠나는 것도 남는것도 큰 숙제인듯 합니다
하루 하루가 그 생각으로 지나갑니다
큰 아쉬움은 없는데 별리의 아픔도 나눌리 없건만은
그래도 뭔가 정리 정돈이 필요한듯 합니다
좋은 일만 생각 하시고 행복하신것만 궁리하시면서
오래 오래 좋은날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신만고의 풍상을 겪고 몸이 무너져 장손자의 혼례에도
못 가는 호명댁이 애처로왔습니다
기구하고 처절한 삶의 끄트머리가 좀 가벼워졌으면 합니다

벌써 정리하는 삶을 사신다니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옷장과 책장은 정리를 해도해도 미련이 남습니다
쓸 데 없는 미련이지요

흐린 가을날이 지속됩니다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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