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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09회 작성일 25-06-05 05:38

본문

​장미의 계절 




붉어진 마음들이 담장을 기어갈 때

꽃단장 우리 누이 입술도 붉어가고

유월이 기울기 전에

족두리 얹었었네


몽매한 시절 앞에 혹독한 시집살이

애간장 끓인 세월 꽃잎은 바래지고

가시에 긁힌 핏방울

상처는 영원했네


하얗게 피어나는 기억은 쓰디쓴데

미소로 웃고 넘은 사라진 세상살이

장미는 붉게 피어도

백발이 서글프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여인들의 시집살이는 恨이 되어 남았지예
참으로 이해 할 수없는 심리입니다
시집살이 뿐만 아니고
女子가 女子를 괴롭히는 그 심리는또 무엇일까예
母情조차 밀려 나 버리는 그 심리를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어예
장미의 계절은 겨우 명맥을 이어 남은 몇송이 장미 뿐입니다
꽃의 여왕 장미도 이제 세월의 밀림에 떠나갔습니다

입원대신 하루 6시간을 링그를 꼽고 누웠다 돌아왔습니다
오전6시 출발해서 집 오니 오후7시가 넘었더라고예
항암 받기전 채혈 검사, X레이 검사 결과 가지고 면담을 하고
별 이상이 없다는 판단하에.....
그래도 힘들거나 지치지 않는것은 약 기운 때문이겠지예
힘든점과 좋은점이 공존 합니다
마음이 아프면 그것이 씨앗이 되어 큰병으로 남는다고 합니다
물가에 경우는 그런것 같습니다
6월도 건강 잘 챙기시고예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을에 참 이뻤던 집안 누님이 계셨습니다
내가 객지에 나가고 장미가 붉게 피던 유월에 일찌감치 시집을 가셨지요
그 후로 소식을 모르고 수십년이 흘렀습니다
내가 고향에 돌아와 골목길에서 청상이 된 누이를 만났는데 치매로 날 못 알아 보더군요
참 슬펐습니다 세월이 무심하지요  인생이 덧없다는 마음에 우울한 맘 가득했습니다

장시간의 항암치료 고생하셨네요
치료전 검사가 우선 녹초를 만들지요
힘든 일 잘 견디고 계십니다 아직은 살아야겠기에 열심히 치료를 받아야 겠지요
대단하십니다! 편안 하루 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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