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투티 육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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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 육추
아득히 높은 천정 아슬한 들보 난간
허술한 지푸라기 섬섬히 엮은 둥지
새 생명 고물거리니
놀랍고 경이롭다
백발과 다툰 세월 달포를 넘었구나
내 너를 쫓아내고 얼마나 후회했나
구멍을 막아 놓고서
노욕을 원망했네
산달이 가까워서 멀리도 못 갔구나
척박한 난간에다 둥지를 틀었다니
갸륵한 어미의 모정
눈물로 감복하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갸륵한 어미의 모정
눈물로 감복"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세상에~
그래도 멀리 못가고 둥지를 틀었네예~
후회막급의 마음의 빚을 갚은 셈 입니다
남은 알들도 제대로 부화해서
육추까지 잘 했어면 좋겠습니다 ~
조금 성가시더라도 이쁘게 봐 주이소예~^^*ㅎ ㅎ
福 항거씩 받으실 겁니더예~~~~
계보몽님의 댓글
문화재돌봄이 여직원과 안도의 한숨을 놓았습니다
천정 상량함의 벽구멍을 직원들이 와서 막아버렸거던요
그런데 고놈들이 난간 구석에서 육추를 하고 있더라고요
후투티의 모성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여직원도 후회를 많이 했다며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사진을 찍고 법석을
떨고 난리였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물가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