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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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비
골기와 주름마다 어둠이 누워 있고
미동도 하지 않는 새벽이 납작하다
뜨락에 내리는 시선
가을비 촉촉하고
육중한 솟을 대문 세월은 쌓여 가고
수천 석 드나들던 수레는 어디 갔나
기왓장 들추어 가며
시간을 추달하네
보슬비 추근하게 장독대 쓸어 주고
울어매 소금단지 짜디짠 인생살이
멀게진 기억 하나가
새벽비에 녹는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새벽 대문을 여니
밤새 가을비 다녀간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네예~
흐르는 공기의 기운이 다르게 느껴지고
마시는 공기도 맛나게 느껴 집니다~^^*
이대로 가을이 왔어면 좋겠어예~
비내린 전후로 장독을 닦던 생각이 납니다
마당한켠에 제법 큰 장독대가 있었지예
반질 반질 닦으면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던~
냉장고 아닌 겨울 김장김치 꺼내 먹던 그 시간이
걱정 없던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바람에 한없이 앉아 있고 싶으네예
아침 운동 뒷산이 오늘따라 더 시원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진종일 추적추적 비가 내렸습니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곳에 따라 내리던 게 저녁에는 폭우가 되어 쏟아지더군요
매일 뒷산으로 운동을 다니신다니 참 잘 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흡기 환우들은 산소가 많은 숲을 걷는 것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저도 3년동안을 열심히 산행을 했지요
그 결과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는 판정을 받아 반 년에서 일년으로
검진기간이 늘어났습니다 서늘한 계절이 되었으니 많이 걸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