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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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소회
차가운 돗자리에 황발의 두루마기
제사상 푸짐하여 손자도 멀뚱하고
지켜온 조율시이에
홍동백서 정답다
하얀 옷 검은 머리 선조는 거기 서서
엎드린 아해들을 그윽히 굽어보니
한가위 고유행사가
세월처럼 흥겹다
분축에 타는 지방 섬섬히 사려주고
향로에 하얀 재는 오히려 향기롭네
음복에 나누는 정은
얼굴에 그득하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엄숙하게 그러나 정답게 자자 손손 모여서 치루는 명절의 고유 행사
눈으로 선명하게 보는듯 잘 표현 하시었네예
덕분에 마치 제삿상앞에 선듯 향내음이 나는듯 합니다
제삿상에 올랐던 음식은 표현할 수 없는 맛남에 끌리지예
나물 이것 저것 넣고 탕국 좀 적셔서 비벼 먹는 나물밥
생각만 해도 입안 가득 침이 고이는 ....ㅎㅎ
아름다운 전통은 사라지지 말고 오래 오래 유지 되었어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너무 피곤 하시지 않게 조율 잘 하시고예
행복하신 시간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아이들도 지치고 어른들도 지칩니다
한가위 란 게 그런 것인지요
탕국과 비빔밥은 노인들의 몫, 아이들은 갈비만 뜯고 있네요
제사음식은 먼 옛날 전설 같은 이야기
바라보는 세월도 지칩니다
연 4일 내리 비가내리네요 빗길에 아이들이 재촉하니
또 박물관이나 가보려 합니다
같이 곁에 있는 듯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비요일 푸근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