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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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 소고
골목을 달려가는 책가방 검은 교모
열여섯 학동들이 줄지어 달아난다
국화빵 한입 물고서
담장을 넘어가고
가방을 높이들고 나란히 앉은 교문
손바닥 회초리가 얼굴을 찡그릴 때
못 잊을 가을 국화빵
미소는 달콤하네
썩어진 폐가들이 얼굴에 분칠하고
만방의 사람 물결 진종일 출렁댄다
백발의 나그네 하나
옛날에 서 있는데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황리단길
경주 터미널에 내려서 관광안내소를 지나고
버스정류소를 지나서 한참을 가다 길을 건너면 대능원 옆 골목길
그 길을 황리단길이라고 한다지예
경주에 내리면 첨성대를 갈때
늘 걸어다니던길
이런 저런 소규모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
한복 교복 대여점도 있어서 젊은이들을 옷을 갈아입고 사진을 남기고...
추억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 길
이제는 걸어서 가 볼 기회가 올런지예~
목련이 필때면 꼭 가야 했던것 이였지예~
오랫만에 햇살이 피어서 기분 좋은 오전 운동 잘 마쳤네예
10,10,10회차 항암 가는 날이 내일 입니다...ㅎ
묘하게 숫자가 겹치는 우연을 행운으로 알겠습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신 가을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어제는 아이들이 황리단을 가자고 해서 찾았더니 인산인해라 저으기 놀랐습니다
사람에 떠밀려 관광도 제대로 못하고 찻집에서 커피만 마시다 돌아 왔네요
예전에는 황남동이라해서 고요한 주택가였는데 쌍전벽해가 되었습니다
시에서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니 서울의 경리단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 같습니다
이달말에 에이팩도 열릴 계획이 있고 10일부터는 신라문화재가 시작 되니
시내 전체가 주차장으로 변해 이동에 혀를 내두릅니다
행운의 10일 되시고 여전한 모습으로 귀가하시길 빕니다
저녁에는 제법 쌀쌀 합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