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금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권금성
발아래 비단물결 마음은 주단이고
이승과 천국사이 여기가 거기던가
단풍잎 타고 오르는
바람이 날개 같다
오르는 바위마다 세월은 반질하고
언젠가 오르던 길 손사레 반갑구나
이 생에 마지막 숨결
고이 접고 가리라
앞서는 지팡이도 나이를 더듬대고
발치에 아득한 게 태백의 설악인가
흰구름 타고 앉아서
울산바위 넘는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처음 권금성 올랐을때가 진달래가
한 두송이 시작할때 였어예~
그곳에서 갑자기 돌변하는 날씨가 무서웠지예
도깨비 바람이 불다가 비가 쏟아지다가~
피할때도 없는데 카메라 품속에 감추고 바윗틈에
쪼그려 앉았지예~
금방 말갛게 개이는 날씨~
정말 기이 했지예~
고소공포증 때문에 바위끝에도 못 가보고
움직일때 마다 같이간 회원들 붙들고
늘어졌지예~~~ㅎ
신기한 경험을 한곳이라 언제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곳 입니다~
멋진 여행 이셨는듯 합니다~
주말 행복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봄에 권금성을 방문하셨네요
느닷없이 변하는 날씨 때문에 곤욕을 치를 때가 많지요
이번 가을에는 햇살 밝은 설악을 만끽했네요
권금성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환상적이더라고요
오전 9시에 올랐는데 단풍과 어우러져 설악이 빛났습니다
다시 올까 힘든 권금성의 꼭대기에서 천길 낭떠러지의 이승의
맛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주말은 쉬시나 봅니다
펀안한 주일 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