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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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소슬한 강바람이 물 위를 내달리고
잔잔한 이야기는 저물어 가는 강물
풀어져 묵어진 기억
물 위에 어른댄다
기억은 가물거려 강 건너 흐릿하고
잊혀진 시간들을 돋우어 올려 봐도
주름진 세월 앞에서
헛웃음 절로난다
멍하니 가는 세월 강물에 띄워 놓고
소양강 처녀상에 안부를 물어보네
아릿한 커피 한 잔에
시름을 풀어 본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소양강~
새벽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풍경을 담으러
몇번 갔었던 곳이지예~
한 해 배낭중서니에 꽂은 물이 꽁꽁얼었던 기억이~
남쪽에서 가서 제대로 추위를 느껴 보았지예~!!
지난 사진속에 알짜베기들이 다 들은듯 합니다
젊은 시절의 흔적이지예~
좋은곳 다 둘러오신 이번 여행길. 입니더예~
휴일 편안하신 시간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춘천에 친구가 있어 굳이 들렀다 가라는 바람에 이틀이나 잘 대접을 받고 내려왔습니다
해질녘 춘천 엠비씨 카페에서 바라보는 의암호는 장관이더군요
풀어도 풀어도 끊이지 않는 지난날의 이야기들,
사업으로 성공한 친구의 모습을 보며 인생은 너무 짧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해거름의 노인들이 쌓인 회포를 다 풀고 왔네요
춘천에서도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네요
고운 밤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