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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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포항
날 세운 칼바람이 물결을 빚어내고
뱃머리 힘겨워서 신음을 토해내네
양지녘 힘든 노부부
낡은 그물 성글다
마을은 서성대도 사람들 어디 갔나
선착장 돌아가는 통통배 외로운데
갈매기 포물선 나는
파도만 처량하네
방파제 올라서면 윤슬은 천리 같고
마음은 천길만길 나락에 일렁이니
포구에 이는 찬바람
맥없이 돌아선다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에고 ~
추운날 모포항 다녀 오셨네예~
그곳은 별 볼거리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예 ~^^*ㅎ
진사들만 가는곳과 다른곳인지도 모르겠네예
마을이 나오고 선착장이 나오는것 보니예~
어제는31일 CT 확인 하고 항암 주사 맞고 오는데
12시간 더 걸렸네예~
덕분에 해가 조금길어진걸 알았어예~
CT결과는 암세포 사이즈가 조금 줄었어예~
항암치료도 중요 하지만 먹거리도 신경쓴 보람이 있어예~
계보몽님 께서도 술 하고 생으로 드시는 해산물은
참으시면 좋겠어예~^^*
기분 나쁘게 생각 마시길예~~~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모포항이 구룡포 바로 옆이더군요
가는 길에 들렀답니다 휑한 포구에 빈 배만 덜거덕 대고
칼바람에 고생 좀 했습니다
항암제가 잘 맞나 봅니다 다행이고요
먹거리 신경을 많이 쓰면 아무래도 도움이 되지요
저도 술은 조심하고 있습니다만
긴 여정이니 마음 다잡고 세월을 이겨내야지요
고생하셨습니다
엄청 추운 날씹니다
하루 푹 쉬시면서 체력 보강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정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