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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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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3회 작성일 23-03-06 23:00

본문

매화

 

 

    더껑이 걷어내며 살근거리다

    반쯤은 흐릿해서 산지 뽀대다

    살갑지 않은 일로 하동거리다

    달게굴어도 잇는 늦게 뜻받다

   23.03.06

 

 

    주도로에서 벗어나 샛길 드는 순간, 재개발지역인 압량벌을 지나고 있었다 차창밖에 까치 한 마리가 어떤 봉분처럼 쌓아놓은 흙더미 위에 앉아 있더니 총총걸음을 한다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무엇을 물어다 줄 것 같이 오고 있어 잠시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오후 3시였다 빽빽이 줄지어 주차한 차들 갓길 어디든 비집고 들어갈 자리 하나 찾지 못해 한 바퀴 더 돌다가 아예 거리와는 상관없는 한데에 두고 걸었다 늘 잇는 구멍이지만 오늘은 또 무엇을 빠뜨렸을까? 그곳엔 자신의 깃을 다듬는 혀가 버려진 아이처럼 울며 돌아온 건각이 있었다 어디 튀는 것보다는 아예 머물며 지켜보는 것이 나을 거 같아 단물로 버틴 물목이 어제보다는 좀 나은 물대로 멈춰 있었고 어머니는 그렇게 가기 싫은 요양원을 다녀오시며 야야 나 오늘 알았다 가 연옥이 있잖아 거기서 왔다데 네가 그렇게 날 속일 줄 몰랐다 어머니는 몇 번이나 말씀을 드려도 듣지 않으시다가 뜻하지 않은 결심이 뜻으로 새길 때 기어코 뱉는 단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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