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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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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17-12-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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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몇 해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난다.

그리움에 가슴이 저리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그리움이  마음 한 켠에 둥지를 틀고 살았나보다.

고단한 삶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나와 나를 쑤석거리니 말이다.

아버지를 만난들 얼싸안고 부비적 거리는 관계도 아니련만

이렇게 하루를 그리움으로 서성거리게 만든다.

이런 날에는 눈이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나약해 보이는 작은 눈송이들이

쌓이고 쌓여 사물들을 하얗게 덮는 것 처럼

눈이 내리는 동안

아버지와의 작은 추억들을 모으고 모아

시간 안에 쌓고 쌓으면 작은 탑이라도 되지 않을까.

누군가의 말이 생각난다.

살아간다는 것은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왜 아버지와 나는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했을까.

이유야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아닌 너를 생각하고 배려하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그랬더라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따뜻한 추억 한자락 들추고 일어나

행복한 미소 지으며 하루를 살아내지 않았을까.

이제부터라도 추억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내가 떠난 후에 나의 대한 추억으로 힘을 낼 누군가를 위해

그래서 그가 또 하루를 미소지으며 행복하게 살아 낼

따듯한 에너지가 되도록.

 

겨울비에 촉촉히 젖은 대지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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