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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12月 2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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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8회 작성일 17-12-2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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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1220

 

 

     맑았다.

     오전 직원 가 있었다.

     처남의 고향친구 중 파리바게트 매장 운영하시는 김 형이 꽤 큰돈을 벌었다. 몇 억은 벌었는데 근래 신대부적에 파리바게트 하나 더 하게 되었다. 이 가게를 인수하는데 적지 않게 돈이 들어갔다. 5억 가까이 들어간 것 같다. 김 형은 술을 좋아하고 낚시를 좋아한다. 얼마 전에는 대마도 낚시를 다녀왔다고 했다. 뱅어 감성돔을 꽤 잡았다.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잡은 고기 여러 마리가 배 갑판에 나뒹구는 모습이었다. 처남은 늘 김 형과 시지 모 친구가 운영하는 막창 집에 자주 모임을 한다. 김 형은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김 형은 주위 5촌쯤 되는 조카 얘기를 했다. 그는 한마디로 똘아이라 했는데 일도 하지 않고 오로지 주식으로 크게 돈을 벌었다고 했다. 형은 그에게 어떤 주식을 사면 돈을 벌 수 있는지 물었다고 한다. 그는 서슴없이 삼성전자를 사라 했다는 것이다. 형은 삼성전자는 사지 않고 다른 주식을 한 육백만 원가량 샀는데 돈은 크게 번 것은 없고 오히려 한 백여만 원 손실을 보자 다짜고짜 모두 빼냈다며 얘기했다. 그러고 난 후, 주식은 다시는 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말이지 주식은 미친 짓이라 했다. 종일 앉아 컴퓨터 바라보는 일은 노동에 반하는 것이라 주위 권유하지도 않는다 했다. 형이 잠시 자리 비웠을 때, 그 옆 친구는 술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는 나의 가맹점인 사동점을 매우 잘 알았다. 근 매일 가는가 보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주식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 자세히 들어보면 주식과 같았다. ‘사람은 절대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며얘기했다. 가만히 생각하면 어느 상한가 즉 목표가에 다다랐다면 얼른 팔아야지 조금 더 욕심을 부리다가 주저앉는 격을 얘기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돈 꽤 날린 것은 아닌 것 같고 잠정 수익은 날아간 듯 보였다. 그도 낚시를 좋아한다. 그 옆 친구는 이 집 주인장이다. 막창 집을 운영한다. 시지 매호동에 자리 잡았다. 우리가 자리 함께했을 때는 이미 만원이었다. 꽤 바빴다. 술은 조금 하신다. 간혹 친구가 따르면 그 잔은 곧장 비웠고 일을 보았다. 김 형은 근래 *’이라는 상호에 관해서 얘기했다. 더는 가맹점을 내지 않는다고 나는 어딘가로부터 소식을 들었다. 김 형의 말씀은 가맹본부가 팔렸다는 것이다. 형은 매매 금액 ‘50이었다고 했다. 형은 가맹 사업에 눈이 올랐다. 나더러 함께 해보자는 얘기가 있었다. 나는 50억이 아니라 100억 간다고 해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더는 인간과 묘한 감정을 이루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어제 술자리에 있었던 얘기를 간략히 적었다.

 

     오후, 이것저것 읽으며 가게 있었다.

     오후 4시쯤 병원에 잠시 다녀왔다. 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았다. 위염이 있으니 진찰받으라는 통지문을 받았다. 담당 의사가 없어 내일 들리기로 했다.

     직원 이 오후 근무였는데 의 어머님께서 호박죽과 여러 반찬을 해오셨다. 의 어머니는 아내 오 선생과 친구 사이다. 결혼을 일찍 해서 그런지 맏딸은 장성해서 조감도에 일하게 됐다. 과 어머님이 해 오신 호박죽으로 저녁을 함께 먹었다. 동지가 가까이 왔는가 보다. 호박죽에는 팥도 있고 잔잔하다만 씨알도 있었다. 아주 고맙게 먹었다.

`

 

     섣달

 

     섣달은설이든달 그옛날설은

     음력십이월이라 초하루가설

     술가락이숟가락 설달은섣달

     한술먹는밥처럼 그릇은펴서


     담았던동지팥죽 먹으면한살

     배꼽은작다마는 어찌먹었다

     한갓액과잡귀는 훨훨쫒느니

     한해열두달곧게 바르게보세

 

 

     저녁에 카페 우드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점장님은 나무로 만든 솟대를 직접 만들어 선물로 주셨다. 뭐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작품이라 아주 감사했다. 솟대는 직사각형 나무 원목에 대나무로 만든 작은 새 세 마리를 꽂아 하늘 나는 모습을 그렸다. 직사각형 원목 나무는 한쪽 골은 썩어, 그 골을 자연스럽게 후벼 파내었는데 마치 깊은 계곡처럼 보여 땅과 같아, 하늘과 땅과 새를 자연스럽게 형상화했다. 이 솟대를 바라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예술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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