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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8月 3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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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53회 작성일 17-08-3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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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0831

 

 

     맑았다.

     오전 850분쯤 영대 정문 앞 조카를 태워 조감도에 출근했다. 점장은 3일 휴가를 마치고 출근했다. 오자마자 고양이 안부를 물었다. 여전히 잘 지내는 조감도 고양이도 그렇고 내가 키우는 고양이와 얘들이 낳은 고양이 새끼까지 마침 어제 찍은 동영상이 있어 보였다.

     오전 11, 본부에서 매국의 역사학자 그들만의 세상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첫 장 누가 사이비 역사학이라 말하는가?’ *한 선생의 글이다. 익히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만, 사실, 우리 역사는 심각하다. 일제강점기 때의 조선사편수회로 인해 역사왜곡과 그들의 제자였던 친일적 인물인 이병도의 후예로 학계를 이루었다. 먼저 친일파 세력을 제거하였다면, 지금 그들의 후예는 없지 않았을까! 그와 그의 후예는 강단사학계의 태두로 군림하면서 일제의 황국사관을 대한민국 국사로 만들었다. 반면, 일제에 맞서 싸우다 죽음을 맞은 신채호는 역사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신념으로 역사 연구에 목숨을 걸었지만, 광복 후 역사학계에 의해 처참하게 외면당했다.

     부부가 함께 일하는 카페도 누가 교육하느냐에 따라 교육생은 갈리게 마련이다. 이것이 옳고 저것이 그르다는 나아가 맹목적 믿음까지 지니게 되는 일도 생긴다. 하물며 대학에서의 가르침과 지식은 권력이나 자본과 무관한 의미 있는 연구는 거의 없다.

     사회를 보자. 정치는 하루도 속 편할 날이 없다. 잠시 잠잠하면 북한의 미사일 한 방에 요동하며 진보와 보수의 의견대립과 이권 다툼, 무엇 하나라도 통합된 의견이나 진척은 찾기 힘들다. 거기다가 언론까지 독자적 행보를 찾아야 하지만 권력에 매수당하는 느낌과 결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출현을 맛보게 되었다. 세계는 잠잠히 제 속도에 맞게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반해 우리는 무슨 용광로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침에 책을 읽고 거저 한 줄 남겼다.

 

 

     카페

 

     카페는기다려요 예쁜손님을

     커피도좋고책도 대화도좋아

     소통의장소카페 찾아오세요

     날마다기다리는 카페여기요

 

     카페는기다려요 멋진손님을

     사업도좋고글도 친목도좋아

     만남의장소카페 이리오세요

     꿈같이하늘같이 여기카페요

 

 

     오후, 조감도에 있을 때였다. 직원 효*가 상담을 요청했다. 주방 일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간 오 선생과 일로 오해를 산 것 같다는 얘기였다. 오 선생 얘기만 듣다가 효*를 달리 보게 된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는 모두 효*와 일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조카는 효*가 리드 쉽이 좋아 주방은 체계적으로 잘 돌아간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주문이 많거나 손님이 많을 때 어느 것을 먼저하고 어느 것을 뒤에 하느냐는 처리 문제다. *는 이에 탁월하다는 얘기다. *는 일을 두고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 아무 걱정 없으니 직원을 안심시켰다.

     정문출판사에 들렀다. ‘까치의 하루 鵲巢察記-2’이 나왔다. 조카와 들러 책을 받았다. 시집 색상과 굵기, 모양 모두 마음에 든다. 시집 내는 비용도 이 정도면 꽤 만족이다. 한 달에 한 권은 만들 수 있으니 나와 나의 카페에 관한 역사가 아닌가! 살아 있는 한은 내가 거닐었던 발자취는 꼭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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