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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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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3-02-12 22:16

본문

고마

 

 

    고마가 오고 있다 이를 숨기고

    세상은 죽은 사람 입술의 천국

    발자국 무덤 딛고 일은 아사달

    개밥바라기 보며 실패를 꿴다

   23.02.12

 

    누가 뭐라 하든 가만히 있다. 더기를 그리워하며 들어가 보는 일, 목소리가 없고 무늬는 희미하다. 한때는 돌을 쌓아 촉을 바라보았겠다. 어 선선한 바람이 지나간다. 문이 열렸나? 안개가 피고 안개는 가고 자욱한 풀더미에서 누운 다리 한 짝이 있었다. 고마의 보금자리다. 연꽃처럼 피어난 우리의 잠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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