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7年 05月 3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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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5月 30日
맑았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 다녀왔다. MBI 사업소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그냥 개인 사무실이라고 보기에도 좀 그렇다. 반지하 어떤 건물이었다. 여기서 이 씨를 만나서 함께 들어갔다. 사무실은 10여 평 정도 되었다. 내부는 어떤 상품을 팔려고 하는 그런 진열 같은 것은 아예 없었으며 원탁 테이블과 의자, 좀 더 들어가면 칸막이로 분간한 약 두 평쯤 되는 방이 하나 있었다. 이곳은 소파와 소탁자가 있었고 컴퓨터, 그리고 벽은 큰 칠판 하나 붙은 것이 전부였다. 좀 나이 들어 보이는 어른께서 MBI에 대해서 설명했다. 선생의 설명은 거짓말 같지는 않았다. 약 한 시간 가까이 설명이 있었고 실지, 선생께서 투자한 내력과 수익을 보았다. 나는 무엇이 무엇인지 솔직히 잘 몰랐지만, 얼핏 보아도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투자금액은 아침에 미리 보내고 여기에 왔다. 설명이 모두 끝나고 어제 만났던 하얀 운동화께서 뒤 늦게 들어왔는데 이때부터 나의 계정을 만들었다. 모두 일곱 구좌로 플래티늄이라 했는데 그냥 들었다. 이제부터 MBI에 대한 경험을 시작한다.
점심은 여기서 먹었다. 이 씨와 하얀 운동화와 또 다른 한 분이 있었다. 나는 점심 먹고 곧장 경산에 일이 있어 나와야 했다. 오후, 팔공산 수목원에서 모두 회식 자리가 있다고 했는데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었다.
오후, 옥곡점, 청도, 사동점, 한학촌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오후, 이 씨께서 전화다. 6월 중순쯤에 제주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함께 가자고 했다. 이번에는 ONE-COIN인데 비용은 모임에서 모두 내니까 부담 갖지 말고 가자는 말이었다. 일만 아니면 가고 싶다만, 일 때문에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반지하 건물이었어 / 鵲巢
반지하 건물이었어, 노란 셔츠는 깔끔한 방으로 안내했어, 에어컨 튼 지 얼마 되지 않아 퀴퀴한 냄새가 났어, 지하라서 그럴까 했지, 흰 셔츠와 검은 바지가 우릴 기다렸지, 노란 셔츠는 힘줄이라고 했어, 나이 꽤 들어 보였어, 한 칠순쯤, 백묵 잡고 계셨지, 세계는 어떻게 가며 어떤 상황인지 보여주었어, 노란 셔츠는 옆에 앉았지 흐르는 세계를 듣다가, 잠시 바깥에 나가더니 다시 들어와 앉았지, 드링크는 뚜껑 연 채 식탁에서 식어갔어, 어두운 지하경제에 예언자라 믿고 싶었지, 그건 아냐,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었단 건 사실이야, 칠판은 수없이 검은 꽃이 피었다가 졌어, 마치 강물 같았어, 수북한 먼지 같은 세상은 푸른 잔디가 되는 걸까? 기억은 낭만처럼 숟가락이 될 수 있는 걸까? 흰 셔츠와 검은 바지가 다가왔어, 꽃을 개설해 주었어, 아카시아 꽃처럼 벌들도 지나갔지, 이젠 시간만 지나면 되는 걸까, 꽃은 하얗게 피며 푸른 하늘이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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