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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年 06月 0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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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15회 작성일 17-06-0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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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70601

 

 

     맑았다.

     아침, 점장 배 선생 여동생께서 조감도에 왔다. 여동생 배 씨는 대구 모 카페에서 일한다. 디저트가 주다. 카페 이름은 ‘**’라 했는데 이는 ‘****’ 직영점이라 한다. 말씀을 듣고 보니 좀 놀라웠다. 이 집은 대형 카페만 직영점으로 몇 개 운영한다는 얘기다. 사업주는 모 씨로 직영점은 아들이 운영한다고 하니 가족 사업인 셈이다.

     오전, 상주에 개업 준비하시는 김 씨와 상담했다. 1층 건평이 28평에 총 3층 건물이다. 80평 건물로 1층과 2층을 카페 겸 안 사람 개인 사무실 용도로 내부공사를 하고 싶어 한다. 장 씨를 소개했지만, 상주는 대구, 경산에서도 조금 먼 거리라 김 씨에 흡족한 마음을 사지는 못한 것 같다. 다른 내부공사 업자인 이 씨를 소개해야만 했다. 나중,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 씨가 마음 맞는 사람과 일을 했으면 싶다.

     점심 때, 서울 동인형님과 통화했다. 본점을 팔려고 내놓은 소식에 전화 주셨다. 이것저것 조언과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오후, 새마을 금고와 모 치과에 커피 배송 다녀왔다.

 

 

     어두운 방 / 鵲巢

 

     어두운 방에 아주 그냥 누웠다. 거친 바닥이었다. 바퀴벌레가 때론 날아다니고 고양이 털이 수북이 뭉쳐 굴러다니는 그런 바닥이었다. 퀴퀴한 곰팡내까지 어디서 풍기는 창고 같은 방, 집 짓고 한 번도 청소하지 않은 방, 버리지 못하고 잡다한 물품은 어쩌면 놓여 있을 것 같은 방, 어딘가 예전에 벗어 놓고 찾지 않은 옷이라도 걸려 있을 것 같은 방, 지난겨울에 벗어놓고 옷걸이에 걸쳐놓으며 한 번도 보지 않은 옷과 지지난해 여름에 벗었던 러닝도 걸레처럼 나뒹구는 방, 나는 그 어떤 속옷 한 장 입지 않고 아주 그냥 누워 있었다. 천장은 영원히 닫혀 있을 것 같은 어두운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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