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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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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유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93회 작성일 17-04-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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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흔들림을 끝내려고 여기 주저 앉은거야
결국 한 발도 떠날 수 없으면서
선자리 헤매다 헝클어져가는 꽃들아

날려다닌 것이 아니라 날아다닌거야
어딘가 가야 할 곳이 있다면
찢어진 종잇장도 새가 되는거야
짐승의 똥에 섞이기 싫어
곤충의 발밑에 끼여 때가 되기 싫어
차라리 가는 봄의 마른 목젖을 간지럽히며 
뱉으면 후련한 욕슬이 되고 싶어
함께 뱉은 침처럼
얼어붙었던 마음에 꼭 달라 붙어
떨어지면 다 낫는 부스럼이 되고 싶어
밟힐 수는 있어도 흔들리지는 않는
신념이 되고 싶어
이젠 끝이다 싶어 바라보면
홀씨 자욱한 하늘이 되고 싶어

끝도 없이 흔들어대는 바람의 말을 줄이려고
민들레는 . . . . 키를 낮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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