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게 밴 너의 향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문득 생각이 나면 길을 잃고 서성이는
잊고 살았는데 마음은 그리워하는 거니
추억마저 고통스러워 외면했던
지난날들이 왜 이렇게 아픈 거니
생을 다하는 날까지 잊을 수는 없는 거니
만날 수 있는 천 번에 기회가 온다 해도
홀로 쓰러져 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 바보인 거니
슬픈 노래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부른다면
미칠 듯 슬퍼지면 어쩌면 좋은 거니
제발 떠나가라고 마음은 외쳤는데
소리도 내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아파
감싸주지 못한 아물지 않은 상처
세월이 지나면 다 잊고 살 수 있다며
표정도 잃은 채 살아가는 모습이 가여워
소리 없이 찾아와 두 볼을 타고 흐르면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될까 봐
추억의 그림 속에 묻어야 했던 아픔
그리움에 지친 세월이 서러워 목이 메도
가슴에 묻어두고 차갑게 외면했던 날들
.
...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소리 없이 눈가를 젖는 눈물이 그리움인가
잊고 살았는데 마음은 그리워하는 거니
차갑게 외면해도 애타게 울부짖는
지난날들이 왜 이렇게 아픈 거니
생을 다하는 날까지 잊을 수는 없는 거니
만날 수 있는 천 번에 기회가 온다 해도
홀로 쓰러져 가는 마지막 순간에도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 바보인 거니
슬픈 노래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부른다면
미칠 듯 슬퍼지는 나를 어쩌면 좋은 거니
소리도 내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아파
끈을 놓아버린 보이지 않는 내일이 가여워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될까 봐
그리움에 지친 세월이 서러워 목이 메도
추억의 그림 속에 지지않고 환하게 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