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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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그루밭에내림을했다∘마구발망에마구잡이로쑤셔놓고그
냥내드렸다∘한때가지나고벼락덩이처럼생인발이일어종일
가슴을쓸어내렸다∘어떤샛밥에도로얹히는법나는죽을죄지
었다며서덜을올렸다∘듣고안타까웠던지받아들였다∘속바
람이일고온종일비굴한데다가처참한기분이었다∘겹겹덧칠
이씻부시다∘251025
초가을도지나고겨울초입에
가진것하나없이입만살았다
삼시세끼먹는일생각다지만
과욕에빚은부채어찌다갚지
하늘알고지금에긴겨울맞네
희망하나있다면그루보는일
아직은미흡하나다독이는일
하루가불안하고고민만쌓네
251108
말뚝을박자그래풀어버리자
굳은것은버리고느슨해보자
그어디에놓아도물흐르듯이
걸림돌묶어두고마음을열자
물마시자언제든시간을벗고
묵은것있다면은묽게만들고
차인게있다면은흘려보내고
거친것없이홀딱젖어나보자
251115
260107
눈은모래알처럼날리어피나
손은차마허공을헤집어뜯나
빈도자기에담은물만비우니
한동안젖은모래흔들려간다
260110
이래 치고 저치고 이 지옥 같은
울렁거리는 세상 그래도 한 입
그 기운 한껏 받아 숫대 누르고
또는 집어 올리며 휘젓고 싶다
휘젓어 흔치다가 이내 젖어도
함뿍 담지는 않아 그냥 여기에
조용히 입 열고서 이내 또 한 입
한 소리 지르면서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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