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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4회 작성일 21-12-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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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으로 보는 뉴스와 그 이면은 색다른 것들이 많다. 정부 이전에 하루 자살한 자영업자가 20여 명 정도라면 지금은 그 배 정도 수치라 한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 에 의해 죽은 사람이 많다면 지금은 아예 경제적으로 목줄 쥐어짠 것이다. 자살 유형도 여러 가지다. 글로 담기에도 좋지 않아 그냥 듣고 만다.

    오죽 힘들었으면 그런 말을 했을까! 직원도 추려내고 가게 다시 또 리모델링하면서 무엇을 준비한다고 한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그냥 쉬었다가 때 되면 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조언을 했다만, 그는 나가는 세와 여러 가지 경비 때문에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라 열어야 한다는 얘기다.

    40대 초반, 몸은 세파를 이겨내기 위해 그간 불기도 많이 불었다. 건강이 우려스러웠다. 차라리 운동하며 소신껏 사는 게 안되나 하면서도 사람은 그럴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도 있음을 말이다. 그러는 나는 참 어찌 보면 무사태평인 거 같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나도 죽을 지경이지만, 그를 보고, 식당 주인을 보고 또 직업 없는 젊음 사람과 천상, 문닫을 수밖에 없는 여러 가게 주인장을 보면 말이다.

 

    괜한 일

 

    역병이 돌고 돌아 여기에 왔다

    세상천지 그 병이 뭔지 몰라도

    주위 오르내리니 병은 병이다

    떠난 이 떠나는 이 모두 하얗다

 

    먼 길을 돌아 돌아 발길 되짚다

    어찌 뿌린 씨앗이 한소끔 역병

    내내 혼자 앓다가 그 둔 발길질

    돌아보고 들춰도 괜한 일이다

 

    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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