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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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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9회 작성일 25-01-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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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내고 나아가도 홀로 남겨질

타들어 가는 온 가슴을 할퀴고

순간을 태우는 가녀린 포만감


멀어지면 뛰어가는 불안한 마음

혼자가 싫어 속삭이는 애절한 절규

따뜻한 온기에 배고픈 메마른 이기심


아프지 않아도 눈물을 쏟아내고

가지고 싶으면 아양을 떨었던

감싸주기만 했던 상처가 흘러내린다


삐뚤어진 마음은 바로 보이지 않아

시간이 흐를수록 갇혀가는 어둠

덧칠하고 가려도 멀어져 가는 시선


수정같이 닦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어

풀잎에 맺힌 맑게 빛나는 영롱함

바람의 뼈가 부서지는 아픔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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