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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기다림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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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19-08-01 23:58

본문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거리를 걸어봐도
그날처럼 옷깃을 스쳐 가는 차가운 바람
걷는 걸음마다 부딪히는 추억의 그림자

 

냉정히 돌아섰는데 온몸에 젖어 드는 온기
보내지 못한 그 세월이 서러워 흐느끼면
채찍에 굳은 상처가 아파하면 어떡하나

 

달콤한 속삭임에 중독돼서 꿈꾸며 살았는데

하나둘 하얗게 집을 짓고 우물안에 갇힌 달
기다리는 마음이 멀리서 손짓하며 산다

 

한순간도 놓을 수 없는 기대고 싶은 간절함
기다리며 수없이 써 내려간 사랑의 속삭임
언젠가는 환한 미소로 다가올 널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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