鵲巢日記 18年 08月 02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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鵲巢日記 18年 08月 02日
論語 爲政 24章
子曰 非其鬼而祭之, 諂也. 見義不爲, 無勇也.
공자께서 이르시길 자기 귀신이 아님에도 제사 지내는 것은 아첨이며 의를 보고도 행하지 않으면 용기가 없는 것이라 하셨다.
비기귀이제지非其鬼而祭之, 그(其) 귀신(鬼神)은 자기 귀신 즉, 자기 조상이 아닌 것을 말한다. 남에게 잘 보이는 허영 된 마음 즉 환심이나 아부 같은 것이다. 이를 첨諂이라 하는데 아첨阿諂과 같다.
견의부위見義不爲 무용야無勇也와 견위무위見危無爲 무용야無勇也와 같게도 쓴다.
이것으로 공자의 논어 위정 편을 마쳤다. 위정爲政은 정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정치는 그리 멀리 바라보지 않아도 가까운 곳, 즉 효의 중요성을 얘기함과 그 바탕임을 강조한다. 정치는 형과 벌보다는 덕과 예가 따라야 하며 이를 다루는 군주는 불기不器며 온고지신으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늘 낮 더위는 40도까지 치솟았다.
이른 아침에 부동산 캠* 노 사장이 다녀갔다. 갑제 건을 이 주일 정도 더 미루자고 한다. 돈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이 주 미루는 것을 아주 쉽게 얘기했다. 부동산 개발자는 당장이라도 급해서 독촉하는 처지다. 또 전화 오면 뭐라고 빙 둘러대나! 참 난감하다.
다시 본부와 본점을 얘기했다. 본점을 5천만 원 내려서 올려보기로 했다. 본부 건물은 5천만 원 더 올렸다. 노 사장은 이러한 얘기를 하고 갔지만, 한 시간 후 다시 전화 왔다. 본점을 3천에 200으로 그러니까 세 얻어 있으라는 얘기다. 은행 이자 내는 것도 신경 쓰인 일이라 팔기로 마음먹은 것인데 세 200은 어떠냐고 묻는다. 150이면 생각해보겠다. 160? 그리고는 전화를 끊었다.
에어컨 전 사장께 문자 했다. 에어컨 설치를 취소했다. 휴대용 에어컨이 요즘 나왔다는데 비용이 훨씬 싸다고 한다. 30만 원이면 살 수 있다고 하니 고민 끝에 하기로 했다.
카페 우*에 커피 배송했다. 갑제 건으로 도로 기부채납 분담금에 관한 관련 서류를 준비했다. 통지문을 작성하여 관련 관공서에 우편으로 보냈다. 금액은 약 600만 원가량이다. 이 돈은 부동산 개발자의 것이라 받으면 송금해 주기로 했다.
정*기획사에 잠깐 다녀왔다. 신분증과 통장사본이 필요해서 복사했다. 석 사장님과 커피 한 잔 마셨다. 기획사 위에 자리한 모 카페다. 여기는 빙수 한 그릇이 6,900원이었다. 빙수 한 그릇 주문하면 아이스든 핫이든 커피 한 잔 무료였다. 이렇게 판매해도 괜찮은가 싶다. 빙수는 아주 간단했다. 눈꽃 빙설은 아니었다. 그냥 얼음 간 것 위에 팥을 얹었다. 우유 조금 붓고 떡을 팥 위에다가 장식했다. 아주 간단하다.
저녁에 토요 커피 문화 강좌 들으셨던 모 씨가 찾았다. 카페 조감도에서 카페 개업 상담을 한 시간 이상 했다. 이리저리 말하다가 좋은 자리가 났다. 압량 우체국 근방으로 면 사무소도 가깝고 주위 학교도 있어 여기는 어떠냐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모 씨는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자금을 어떻게 될 것인지 소상히 물었는데 고향에 땅이 있다고 한다.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게 있다. 모두 전답이다. 그 평수가 천 평에 이른다.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는데 예천이라 한다. 그 땅은 누가 경작하느냐고 했더니 사촌 오빠가 다룬다고 했다. 1년에 소작료로 쌀 열 가마니 정도 받는다고 했다. 이것도 받을 때도 있고 그냥 마 내버려두는 일이 더 흔하다 한다.
지난번에 본 영화 ‘아*라’를 다시 보았다. 이 영화의 대미장식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피 철철 흘리며 죽음을 앞 둔 가운데 서로 죽이며 죽여야 할 처지에 주인공인 모모 시장의 말이 인상 깊다.
‘도경이니? 성모랑 얘기가 잘 안됐구나!’
‘네~~~ 제가 죽였어요.’
영화 아*라는 잔인한 영화다. 폭력의 극치다. 정치와 폭력, 폭력배와 경찰, 경찰과 검사, 검사와 정치 그 어느 것 하나도 폭력과 연관되지 않는 것이 없다. 영화의 마지막은 그 어떤 승리자도 없다. 폭력과 연관하여 모두 그 자리를 잃고 마는데 자신을 잃으면서도 인간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 하지만, 피를 너무 다루었다. 온통 피범벅인데다가 욕설이 난무하다.
‘니 문제가 뭔지 아니? 도경아’
‘예 예 문제 많죠 다 알아요’ 싱긋이 웃는다.
‘좃도 아닌 새끼가 쓸 때 없이 성질만 있어,
‘조지랄 뱅뱅이다 이 씨발아
‘~땅
음악이 슬프게 흐르고 도경이는 웃으며 마지막을 장식한다.
정말 멋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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