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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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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0회 작성일 21-10-1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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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타오르는 뜨거움도 없이
막연하게 맞이하는 또 다른 하루
저만큼만 더 가면 좋아질 거야

지치지도 않고 기다리기만 했던
통증도 잃은 채 얼마나 아팠을까
스치는 바람만 불어도 흘러내린다

많은 것을 원하지도 않았는데
마지막 끈을 붙잡고 두 손 모았던
잘못도 없는데 자꾸만 돌아본다

하나를 쌓고 쌓으면 좋은 날 오겠지
닦고 닦아서 건들기만 해도 아픈데
작은 손짓 하나도 함부로 상처 주지 마

긴 밤을 홀로 태우고 바로 세웠던
그 많은 날들을 끌어안고 살았는데
스쳐만 지나가도 향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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