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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養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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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2-05-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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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養子)

 

    오늘 디기 덥제. 산시또까지 올라 갔다하더라 오늘 아무도 전화 없더라. 가마이 놔도뿌리

    창기 동생이 하나 있는데 거기 가마인보이 양재로 갔어 갈 때는 돈 백만원 주고 갔다카데. 그래도 오백만원 더 빚이 깔리가지고, 없선이 안 그러나, 영감 아무것도 없는데다가 빈손이라 안 그러나 암것도 없는 집이라 안카나

    지금은 묵고 살라카마, 뭐라도 움직여야 하지 않나 쑥도 뜨더러 가고 동네 마실도 이리 돌아본다. 밥은 애끼놓고 니 주는 누렁지 넣고 국수 쪼매 너가 낄이가 뭇다.

    먹는건 잘무라! 커피도 달달하이 그래 마시라

    힘들어도 서로 도와 사라라 서로서로 도와가 사라라 했더마, 말이 수월하지 돈 함 벌어봐라 그기 쉬운 일이가. 금방 낳은 얼라도 까자 꾹 쥐고 안 놀라고 안 하나 창기 아버지 죽어가 이번에 과일 잘 뭇다. 곡식 죽은데 먹을게 없고 사람 죽은데 먹을게 있다고 했다.

    의성띠기 함 봐라 어제도 닭 시키뭇고 오늘도 닭 시키뭇고 그래도 못 일 난다. 힌기증 일어가 안 카나. 내가 아파죽겠으면 다른 사람은 모린다고 안 카나 내 감기 걸린거보다 몬하다. 칠시 넘은 것 팔시 넘은 것들은 이제 가도 돼

    오늘 장인어른 병원에 실리가서, 어허이 와.....코로나로 한 달째 고생하셔, 119 불러 갔어요. 아이고 병원에 함 가봤나. 네 다녀왔어요

 

 

 

여태껏 떼려다가 도로 붙은 자

사지를 찢어 늘어 벽에 붙이고

다트처럼 눈동자 지워 나가고

개틀링 하나 걸고 난사한 저녁

 

그래도 삭지 않는 분통은 똥통

이것도 된장이라 비벼서 먹고

툭툭 털어 귀청에 장담가 먹고

찢은 사지 여전히 붙들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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