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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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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2-12-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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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시간을 지우고 공간을 청소하며 지날 때 분명 청소하기 전에 경직된 바큇자국은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루의 시작이지만 어제처럼 걸었던 표정을 반하는 일일 것입니다 화장실 문을 닫고 뒷문을 열고 차에 오를 때 손을 놓고 나온 발걸음은 겹쳐 오른 얼굴이 흐르고 끝내 나아가는 길에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급정거할 수 없는 내리막 길 희미한 발자국과 어쩔 수 없이 올려다본 크리스마스의 심벌을 보면서 끝끝내 다 오른 옥상 난간을 붙들고 정지한 선택은 공간을 만듭니다 내려다본 저 입술이 불어 터진 가운데 간격이 생기고 슬픔이 배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내부에 없는 고요가 내부에서 일어 일깨울 수 있는 그 시간이 낯선 일이었음을 거기서 구른 바퀴의 흔적은 지나간 고요를 일깨워 간직한 얼굴에 질문을 던져놓고 맙니다 봉곳한 무덤은 경계를 만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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