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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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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3회 작성일 23-03-13 22:52

본문

오독

 

 

    울긋불긋 피는 꽃 예 참꽃이랴

    여 꽂고 저 꽂다가 손을 나누다

    까닭 없이 끊은 일 타는 속바람

    오독오독 깨물어 밤을 씻는다

   23.03.13

 

 

    병문안 다녀왔다. 대합실에 앉아 커피와 도넛을 먹었다. 나 많은 어른 몇몇 앉아 얘기를 나눈다. 쓰레받기 들고 비 쓸며 지나시는 아주머니, 얼핏 보니 할머니였다. 내 옆에 앉은 아주머니는 눈시울이 꽤 붉었는데 가족 중 안 좋은 게 있나 보다. 그 옆에 앉은 분도 가족으로 보였는데 심각한 얼굴을 한다. 오후 3시쯤이었다. 단 것을 많이 먹어 저녁은 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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