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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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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6회 작성일 23-03-30 22:30

본문

자순

 

 

    등을 댔는데 등은 모른다 한다

    등살은 꼿꼿하여 물 눈 고인다

    배추쌈 좋아하는 따라지 목숨

    얼없는 굽이굽이 면할 길 있나

   23.03.30

 

 

    청도 교육생이 문 연 가게 개업식에 다녀왔다.

    동네 뒷집 누님을 만나 뵈었다. 모 카페에서 만나 이것저것 대화를 나눴다. 얼마 전에 정년 퇴임했다. 시부모가 지척이라 원래 사는 집 들어와 살게 됐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시부모가 운영하는 원룸으로 피신 아닌 피신을 하게 되고 이 일로 형님과 한 소동하였다고 한다. 시부모 연세가 여든은 족히 넘었고 구순은 이르다 한다. 친정 부모도 지척인데 그냥 떨어져 사는데 왜 함께 살아야 하냐며 떼를 쓴 것이다. 이제 퇴임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그러니까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은 벌어졌다고 한다. 이혼 아닌 이혼의 격양이 일고 바닥은 더욱 가까워 보였다고 한다.

    저녁, 수제비 끓여 어머니와 함께 먹었다.

    어머니 문제로 동생들에게 문자와 전화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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