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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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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3회 작성일 23-04-28 23:08

본문

발치

 

 

    유혈목이 저 홀로 피를 흘린다

    박피를 한 나무가 금단의 땅에

    얼어 거친 가축을 내팽개치고

    부리나케 떠나며 먼발치에서

   23.04.28

 

 

    병원에 다녀왔다. 어머니 뵈었다. 상처는 많이 좋아지셨다. 몸은 좀 더 마르셨는데 전에 집에 계셨을 때보다는 건강은 더 좋아 보였다. 조금 마른 것이 건강에 훨씬 좋아 보일 때가 있다. 점심때에도 저녁에도 전화를 드렸지만, 전처럼 전화기 잡고 한 시간씩 통화를 갖지는 않는다. 그만큼 병원 생활에 안정된 것인가! 전에처럼 전화를 자주 하시지도 않으니 오히려 내가 좀 더 답답하다.

    정수기 준이가 다녀갔다. 이달만 해도 벌써 기계 두 대째다. 오늘은 어디에 설치하느냐고 물었더니 청도 운문이라 한다. 운문이면 거기밖에 없는데 알고 보니 거기였다. 카페 주인장은 내가 부담이었을까, 아니면 기곗값 때문일까, 하여튼 정수기 허 사장 기계 파는 재주가 있다.

    영천, *경씨 다음 달 중순에 기계 들어가야 한다며 베로*와 그라인더, 제빙기 견적 문의를 한다.

    저녁에 강변으로 해서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한 시간 이상 거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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