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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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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7회 작성일 23-04-30 23:09

본문

투지

 

 

    양미간에 주름이 많다고 했다

    바람 날 일 많아서 역풍도 온다

    설설 기며 갈 길을 된통 큰소리

    서리 맞을 병아리 오체투지다

   23.04.30

 

 

    라일락과 아카시아가 만발했다. 꽃향기가 등천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라일락 향에 기분이 좋고 산 밑이라 아카시아 향까지 밀려드니 머리가 맑다. 머리 맑은 일은 없는데 오늘은 날씨까지 화창하다.

    처형의 말이다. 롯데가 싸다고 하데, 실손보험 얘기다. 제부가 보험 하는 것 뻔히 알면서도, 암보험과 고액보험까지도 제부가 넣어주고 있는데도 롯데가 싸니까 그쪽으로 보험을 넣겠다고 한다. 철딱서니는 아이나 어른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오전에 청도 잠깐 출장을 다녀왔다. 오후는 아무리 꾹꾹 짜 보아도 그날이 그날이듯 저 밑에 큰 카페만 생각나고 몇몇 생긴 카페로 인해 자꾸 준 손에 주말은 더욱 한가하다. 큰일인데 큰일처럼 닿지 않는 것도 문제다.

    아침, 점심, 저녁에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 목소리가 전에 비하면 꽤 안정되었다.

 

댓글목록

콩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李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2박 3일 여정으로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바람도 무슨 연유에 쌤통이 났는지
연일 바람처럼 나타나 바람처럼 저의 속을 뒤집고 엎었다가
바람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동해바다는 너무 새파랗다 보니 저를 눈물 흘리게 합니다.
시인님,
술 주정 같은 댓글 올려서 죄송하고요.
건강하시고 남은 올 한 해,
술술 풀리시길 마음으로나마 응원합니다.

崇烏님의 댓글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아닙니다. 콩트 형님...^^
요즘 아카시아 향과 라일락에 흠뻑 취하는 계절입니다.
직업상 어디 멀리 다녀보지를 못해, 아쉬운 것도 있지만
가끔 주위 자연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네요....
동해 새파란 바다 보며 회 한 접시에 소맥 한 잔이면
더욱 부러울 게 없겠다는 생각도 잠시 가져보네요..ㅎㅎ

마시면 너무 과하게 마셔 그게 좀 문제입니다요, 저는 ㅎ
일때문에 저도 자주 마십니다요...

아무튼, 건강 유념하시고요...참 어제 절망 잘 읽었습니다.
주신 음악까지 마음 착착 흐르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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