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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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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崇烏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5회 작성일 23-05-31 22:38

본문

태정

 

 

    새를 본다 틈새에 이끼가 핀다

    이끼 낀 낡은 석상 늘어서 있다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오른다

    똥 색이 묻은 이끼 나풀거린다

   23.05.31

 

 

    영천 점주의 전화를 받았다. 설치가 잘 되었던 모양이다. 정수기 업자에게 설치비를 보냈다. 오늘은 초여름처럼 더웠는데 줄곧 실내에 있었으므로 덥지가 않았다. 저녁에 산책 삼아 농로와 강변을 거닐었다. *한 강의를 들었다. 식민사관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러한 강의를 들을 때면 가슴에 울분이 맺힌다. 어찌해서 이 나라는 제 역사마저 잃고 사는지, 말이다. 이덕일 교수께서 낸 책은 웬만한 것은 다 읽어보았지만, 밑돌이 빠진 허공에 무엇을 세워놓은 것처럼 안타깝기 그지없다. 우리나라 각종 역사 기관에 쓰는 비용, 우리의 세금이 잘못 쓰이는 것은 여기도 한몫하는 셈이다. 노론 사관과 식민사관의 그 뿌리를 뽑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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