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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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지품을
잃어 버리게 되면 불쾌하기 짝이 없는기분이
오랫동안 가라앉지 않는다
더구나 가방속에 잘 넣어둔 지갑을 잃어
버리고 나서 자신을 아무리 자책을 해 보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자신에 대한 질책으로
원망스럽기만 하다
오래전 일이지만 지하철 안에서 지갑을 도둑맞고
그 후로 오랫동안 그 기억은 트라우마가 되어서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가방부터 챙기는 습관이 들었다
오랫동안 찝찝한 기분이 문득문득
떠 오르면 자신의 부주의에 대한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일상안에서 늘 주의력만 기울이며
잘 살수 있을까 싶지만
나이를 먹고 부주의에 대한 책임을
그 누구에게도 전가 시킬수 없다는
너무도 확실한 현실은 트라우마 보다
더 참담한 것 같다
가방속의 지갑이 나의 것이었듯
지갑을 잃어버린것도 자신임이 확실한데
가져간 도둑의 심보를 경을 칠 일이지만
잃어버린 자의 책임이 50% 인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것의 이유는 나의 소지품은
자신의 분신과 같으므로 자신을 잘 간수하지
않은 본인의 탓 50% 의 몫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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