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수건(타올)/한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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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수건(타올)/한인애
하루를 정면 돌파하고 돌아온
그대의 땀 맺힌 이마에는
더 부드럽게 입맞춤하리라
사막도 마다 않고 헤엄친 몸의
지느러미마다 묻어 있는
끈끈한 흙내음 닦아주다가
돌아앉은 등을 감싸 안으면
푸르게 다시 일어서는
소나무 한 그루
때로, 말없이 사랑하고 싶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참으로 오랫만에 오셨네요 한인애 시인님
자주 아주 자주 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귀한시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열심히 일하고 쓰윽 닦는 땀수건이야 말로
진정한 노동의 댓가가 아닌지
느껴봅니다
서피랑님의 댓글
누구세요?
다시, 말없이 사랑하고 싶다.......
김용두님의 댓글
고단한 생을 보듬어 주는
아주 따스한 시를 감상했습니다. ^^
저도 직장에 다니지만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을 견뎌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누군가 다가와서 응어리와 상처를 감싸주고 닦아준다면
힘이 될텐데 주위에는 아무도 없더군요.^^
연민과 애잔함이 잘 녹아 있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한인애 시인님^^
최정신님의 댓글
안부가 오래전이네요
모처럼 땀수건처럼...
자주 오세요,
허영숙님의 댓글
한시인님~
내년부터는 더 자주 뵐 수 있으리라 봅니다
모처럼 한 시인님의 시를 감상합니다
추석 잘 보내시고 가을모임에 뵙겠습니다 ^^
성영희님의 댓글
소리없는 땀수건의 수고가
풍성한 가을 식탁으로 돌아오는 계절이군요.
늘 다정한 미소로 기쁘게 하시는 시인님.
즐거움 가득한 추석 쇠세요.^^
문정완님의 댓글
말없이 사랑하고 싶다 ᆢᆢᆢ
추석날 아침입니다
가족들과 한가위 달만큼 환한 추석연휴 보내시길요
늘 건강하십시오
이종원님의 댓글
열심히 일하고 흘린 땀!!! 그 냄새가 제일 좋은 냄새일 것입니다.
시의 땀을 흘리신 한선생님의 미소가 떠올라 뒤늦은 인사 올립니다.
박해옥님의 댓글
푸르게 다시 일어나는 소나무
맘이 울컥했어요
인애님 글 읽으니 반갑고
글이 좋으니 부럽고 그러네요
잘 지내지요 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