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람사이에틈이없다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  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김재준 김부회 김진수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신기옥 이호걸 양현근 

사람과사람사이에틈이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332회 작성일 18-10-13 08:20

본문

 

 

사람과사람사이에틈이없다 / 허영숙

 

당신은아이들에게밥을먹이고나는인사도없는현관을나서네엘리베이터안의사람들은서로층번만쳐다보며틈없이바뀌는번호를세고틈도없이비좁은41번버스의손잡이에서누군가의새끼손가락에부딪치고지하철계단을내려가는여자의뒤통수를건너노약자석의자에불편하게앉아앞에서있는여자의늙은무릎을틈이없어외면하네에스컬레이트에서바라본남자의등은한없이쓸쓸하고층과층사이계급과계급사이를호명하며하루가시작되네틈과틈사이에사건이살고틈과틈사이에상처가살고천만가지의틈사이에웃음과울음이사네틈을주지않으려고할수록자꾸틈이생기는데사람들사이에끼어들틈이없네쉴틈놀틈잘틈도없다고비명을지르는사람의미간에도틈이없고어제와오늘이틈도없이꼬박꼬박흘러가네

등을 보고 올라가고 등을 보고 내려가고

그림자내릴틈도없는빽빽한숲의나무처럼우리는서로에게그림자마저포개놓고사네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과 사람사이 틈이 없다
그 틈을 틈틈이 내야겠지요,
오랜만에 만나는 시라 무진장일랑 반갑습니다.
알차고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
허영숙 시인님
저기

가 등 뒤에서 불러봅니다
갑장 반가우이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빽빽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그 틈이 필요하기에 시인이 존재하는 것이고 시인은 시를 그 틈새에 넣어주는 일을
하는 것이겠지요..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우리는 시를 사랑하는 거 아닐까요
틈을 만들어 깊은 숨을 쉬려고.  ..
틈 중 툼은 허시인 시로 위로 받으며
기침 뚝, 감기 뚝, 하고 큰 틈을 기다리며,

박해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해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과글사이에도정말틈이없네요사람과사람사이에틈이없고
그림자도포개놓고사는이시대의복잡한살이가드러나는좋은글이라생각합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자들의 틈이 없으니 시를 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하네요.^^

틈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드니 이 또한 답답하고요.

읽을수록 틈없는 것이 지긋지긋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그래도 2연에서 한 번 쉴 틈을 주시니 숨통이 틔이네요. 그러다 다음 연에 또 틈이 없어 무서워지네요.^^

의도하신 것을 완벽히 이루신듯,,,,

Total 1,051건 15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51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2-14
35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2-13
349
소롯길 댓글+ 8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1-31
348
침묵의 소리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01-31
34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1-29
346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1-10
345
정점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1-09
34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1-08
343
오발탄 댓글+ 1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8 01-07
342
문병 댓글+ 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1-04
341
좁교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12-29
340
석양증후군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12-29
339
단풍 구경 댓글+ 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12-23
338
근황 댓글+ 5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12-20
33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12-18
336
꽃무릇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12-05
335
유령 댓글+ 3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12-05
334
겨울 숲 댓글+ 1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12-03
33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12-01
332
춘추화 댓글+ 9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11-29
33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11-24
33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11-22
329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11-21
328
명륜(明倫)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11-16
327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11-14
326
금요일엔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0-26
32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10-22
32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10-20
323
대추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10-19
322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10-17
열람중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10-13
320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7 09-21
319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5 09-21
318
물고기좌 댓글+ 15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9-13
317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9-07
316
딱정벌레들 댓글+ 1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 09-06
31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9-05
314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9-05
313
인썸니아 댓글+ 10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09-04
31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9-04
311
담쟁이 댓글+ 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8-30
310
고아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8-30
309
춘화의 태도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8-23
308
소주병 댓글+ 2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08-21
307
적的 댓글+ 4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8-14
306
여름궁전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8-09
305
유산(遺産)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8-09
304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8-06
30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7-31
302
뚱딴지 댓글+ 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7-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