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을 새기다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  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김재준 김부회 김진수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신기옥 이호걸 양현근 

도장을 새기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046회 작성일 17-11-23 17:47

본문

도장을 새기다        /         이 종원 




자동차 전시장을 돌아 나와

나를 증언해 줄 사진 한 장을 꺼내든다

삼 십 육 개월 혹은

육십 개월의 시간을 잡아 당겨 저당하여 본다

무수한 걸음을 담보로 하여

칼끝이 나무에 길을 내듯

이름과 연락처의 흔적을 내려놓고 간다

울음을 길어 올린 꽃

잎 뒤로 피는 향기로운 냄새

길과 시간에게 복사된 기억을 쫓아

그 속을 따라가 본다

어떤 이름은 벼락에 그을렸고

다른 이름은 잘려나갔으며

지문을 깎아낸 자리에는

곁가지가 자라고 옹이가 졌다

열매가 열릴 때까지 견디다가

비바람에 흔들렸던 어느 날

서랍에 들어가 눕는 새로운 이름

깨진 잇새로 바람이 시리고

무수한 그림자를 지나친 눈빛

나무에 새긴 이름 세 자

댓글목록

박커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장 새기듯 이름 석자 팍팍,
새겨야 할 텐데요,,,칼끝이 나무에 길을 내듯/
그 길이 쉽지만은 않군요,^^
잘 감상했습니다.늘 건강하십시요.!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시인님께서는 묵묵하게 이름 석자를 늘 새기고 있잖습니까?
화폭의 끝자락에도 새겨지는 예술가의 이름!!
시인으로도 그 이름은 박커스처럼 오래오래 불리울 것입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어제는 안부가 그리워 손폰 만지작
수요일이네
오늘은 해야지  하나로 마트 배회하다
깜빡
잘 지내시지요. 이종원시인님
조만간 뵐 거란 마음에 두우군
저 역시 탯줄 도장 새겼는데
누워 일어나질 않네요.
얼른 깨워 차에도 집에도
꾹 눌러야 하는데
구죠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랬네요....제가 시간을 잘 내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모자란 것인지, 마음이 모자란 것인지 모르지만 제 책임이 큽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벌쎄 이번 주 토요일에 뵙게 되겠네요...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아마 많이 반가울 것 같습니다...
도장 같은 이름도 자주 새겨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 ; 외연 확장과
상 ; 상종가가
장 ; 장기적으로 이뤄져
부 ; 부자되기를...시고에 꽝!  도장 찍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부 다 축복을 기원해 주시니 어찌 복을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저 혼자 어찌 다 가져갈 수 있나요??? 반 이상 선생님께 돌려 드립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명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히 좋은 글 많이 쓰시네요.
시를 읽다가, 문득 이름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으로
한동안 머리속이 먹먹해졌다.,.. 갑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장의 이미지를 보고  나무에 새겨진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아무(?)곳에다 찍어대는 이름이지만, 그 이름의 족적에 대한 나의 길????
오랫동안 걸어온 족적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이 시이인님의 자연스러운 깊이를 늘 생각해 봅니다. 걸음 또한 고맙습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원 시인님의 시 소재는 참 다양한다는 생각,
그래서 부럽다는 생각,
외상장부도 무지무지 기다려지고

세상에 외상장부 한 권 풀어놓았으니
그 페이지 다 읽느라 이 겨울이 다 가겠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허시인님의 물 흐르듯이 이끌어가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심장을 두들겨주는 시작이 부럽습니다
그건 단순히 기법이 아닌 타고남이며. 마음이며 그리고 울림소리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많은 것을 얻으려 노력합니다.
바코드, 뭉클한 구름!!!! 좋은 시집은 유명한 곳,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외상장부, 끝까지 읽어주신다니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Total 1,051건 17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1
어긋난 사랑 댓글+ 13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2-01
250
지붕문서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1-30
249
깃대- 댓글+ 6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1-27
248
겨울장미- 댓글+ 3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1-21
247
행복한 집 댓글+ 2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1-15
246
갯마을- 댓글+ 4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1-12
245
낯선 섬- 댓글+ 5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1-05
244
아 ~ 봄 댓글+ 7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1-03
243
새해 아침에 댓글+ 4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1-02
242
박*수 댓글+ 7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12-28
241
등꽃여인숙 댓글+ 1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2-27
240
소리굽쇠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12-24
239
꽃의 원주율 댓글+ 17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12-23
238
첫 임플란트- 댓글+ 7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12-23
237
고사목 댓글+ 9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12-22
236
필생의 호흡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12-22
235
발굴 댓글+ 9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12-21
234
풀잎아씨- 댓글+ 8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2-21
233
나목 댓글+ 9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12-20
232
우울의 풍경 댓글+ 17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12-20
231
경산역 댓글+ 1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12-19
230
수묵화- 댓글+ 3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12-18
229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12-15
228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12-14
227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12-13
226
김 씨 댓글+ 13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12-08
22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12-07
224
여의도 바람- 댓글+ 9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2-07
223
첫눈의 건축 댓글+ 14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12-05
22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12-04
221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12-01
220
날아라 십정동 댓글+ 1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1-30
219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11-28
218
겨울비 댓글+ 7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11-28
217
내소사 동종- 댓글+ 6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11-26
216
폭설 댓글+ 1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11-24
215
구름 빵 댓글+ 10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11-23
열람중
도장을 새기다 댓글+ 1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1-23
213
왕벚나무- 댓글+ 7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11-18
212
댓글+ 6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11-16
21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11-08
21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11-03
209
새품* 댓글+ 1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11-01
208
단풍들다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10-30
207
구름등기소 댓글+ 12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10-29
206
인화 댓글+ 6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10-25
205
그때나 지금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10-24
204
깃발 댓글+ 3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10-23
203
초록 서체 댓글+ 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10-18
20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10-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