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든 나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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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든 나무들에게
예수처럼
허공에 매달려서 피를 흘려야겠다
추위가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도
바람이 희롱하며
옷을 나눠 가져도 견뎌야겠다
알몸으로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하늘만 보고 서 있어야 한다
당분간
주검으로 있다가
예수처럼 부활해야겠다
푸른 생명을 위해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단풍 든 나무에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김시인 얼굴을 볼수 없으니
단풍 만큼이나 제 얼굴이 울구락 불구락
봄에는 저 새싹처럼 볼 수 있겠지요
이명윤님의 댓글
아마도 원망하지 않을 겁니다,
기다림이 있으니,
이시향님의 댓글
3일만에 부활은 아니겠지만
겨울을 잘 견디고 봄에는 꼭 부활하길요
최정신님의 댓글
깜작 부활한 봄에는...
용의 머리님도 파랗게 피어나세요^^
金富會님의 댓글
담백하게....좋네요...^^
늘 노력하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