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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월 시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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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975회 작성일 17-12-15 10:52

본문

시비월 시비시 / 이시향



 술 한잔에 차가운 거리가 휘청거리며 따뜻해지는 겨울 몇몇 둘러앉은 둥근 식탁에서 젊었던 추억은 어묵 국물에 졸아들고 있다.

 15명의 생명을 앗아간 영흥도 낚싯배의 50% 과실은 작은 덩치 때문이라는 죽음도 치를 떠는데, 북핵은 그저 부풀어 오른 노란 달걀찜 같다.

 마셔도 취하지 않는 도수가 낮춰진 소주는 시원하게 처음처럼 참이슬로 좋은 날에 참 좋아 예로 비워진다.

 갈 사람은 가도 날은 추워 한해의 끝자락에 매달린 크리스마스 캐럴 종소리는 들리지않고 이마가 점점 더 드러나는 입사 동기의 매몰찬 관조가 시비시를 넘는다.


댓글목록

이명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뜻한 어묵이 생각나는 계절,
문득 문득 그리운 사람들...
뵙진 못해도 잘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장남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승민님
12월12일12시
술 한 잔 하기에 딱 좋은 시간이네요.
31일이면 더 좋겠다. ㅎ

이번 한국 방문시에 뵙지를 못해서
마니 마니 서운했습니다.
잘 계시지요?

이시향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만에 직장 동기들과
한잔하는데 벌써 12월이 지나간다고 시비거네요
뵈었으면 참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향님이 어케 생겼더라...
12월 12시는 가고 시향은 멀리 있고...
가는 시간 서럽다 말고 언제나 시향 가득한 날들 되세요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월은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는 계절인 것도 같습니다
뭔가 정리해야 하는 느낌도 들고
반성해야 하는 느낌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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