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집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  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김재준 김부회 김진수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신기옥 이호걸 양현근 

행복한 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73회 작성일 18-01-15 09:03

본문

행복한 집


바람결 시린 초겨울 오후
은행잎 노랑 골목을 끼고 잘 차려입은 의젓한 간판 

“행복한 집”

내 집처럼 내 가족처럼 
월 육십만 원이면 족하다는 구호
누가, 어떤 기준으로 매긴 가격과 행복일까

“분양 매진 임박” 
“전철까지 3분” 

저 너머 빈 하늘에 길마다 내 걸린 현수막들

이제 막 들어서는 할머니와 아들 내외인 듯 보이는 가족
어딘지나 알고 이끌려온 것일까 할머니 잔뜩 굽은 허리, 한 번씩 펴며 
아이처럼 웃는다 

괜찮다는 듯
어여 가라는 듯,
주름투성이 마른 손, 연신 흔들고 있다

돌아서는 아들의 무거운 얼굴 옆
아들의 아내가 분명한 여인네 얼굴에
얼핏, 스치는 하품! 

노랑 은행잎 속절없이 날리는 어느 요양원 입구


댓글목록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통해 부조리한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제목 행복한 집에 담긴 역설과 다의성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문학은 개연성 있는 허구라고 했는데 이 시는 우리의 현실에서
삶의 진실을 도드라지게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늘 건안하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아프네요
저도 어쩌면 점점 가까이
아이고 무슨소리
시가 제 마음에 무게감있게 다가 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또한 부회아저씨
건강 건필 아셨죠

Total 1,051건 17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1
어긋난 사랑 댓글+ 13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2-01
250
지붕문서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1-30
249
깃대- 댓글+ 6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1-27
248
겨울장미- 댓글+ 3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1-21
열람중
행복한 집 댓글+ 2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1-15
246
갯마을- 댓글+ 4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1-12
245
낯선 섬- 댓글+ 5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01-05
244
아 ~ 봄 댓글+ 7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1-03
243
새해 아침에 댓글+ 4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1-02
242
박*수 댓글+ 7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6 12-28
241
등꽃여인숙 댓글+ 1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12-27
240
소리굽쇠 댓글+ 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12-24
239
꽃의 원주율 댓글+ 17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5 12-23
238
첫 임플란트- 댓글+ 7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12-23
237
고사목 댓글+ 9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12-22
236
필생의 호흡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12-22
235
발굴 댓글+ 9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12-21
234
풀잎아씨- 댓글+ 8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12-21
233
나목 댓글+ 9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12-20
232
우울의 풍경 댓글+ 17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12-20
231
경산역 댓글+ 1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12-19
230
수묵화- 댓글+ 3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12-18
229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5 12-15
228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12-14
227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12-13
226
김 씨 댓글+ 13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12-08
22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12-07
224
여의도 바람- 댓글+ 9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12-07
223
첫눈의 건축 댓글+ 14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12-05
22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0 12-04
221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12-01
220
날아라 십정동 댓글+ 1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11-30
219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11-28
218
겨울비 댓글+ 7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11-28
217
내소사 동종- 댓글+ 6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11-26
216
폭설 댓글+ 1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11-24
215
구름 빵 댓글+ 10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11-23
214
도장을 새기다 댓글+ 1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11-23
213
왕벚나무- 댓글+ 7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11-18
212
댓글+ 6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11-16
21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11-08
210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11-03
209
새품* 댓글+ 1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11-01
208
단풍들다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10-30
207
구름등기소 댓글+ 12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10-29
206
인화 댓글+ 6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10-25
205
그때나 지금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10-24
204
깃발 댓글+ 3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10-23
203
초록 서체 댓글+ 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10-18
20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10-1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