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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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간절기
이팝나무의 옷이 너무 튄다
주변은 모두 연둣빛 옷차림
저 혼자만 아직도 봄옷
역설의 힘
눈부신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서
오월의 신부처럼 서서
떠나는 봄을 놓지 못하는
고집불통의 답답함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저 위태위태한 자태
엎친 데 덮친 연미복 차림의 까치
종종거리며 주위를 넘보고
봄은 아스라이 멀어지고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봄은 벌써 물건너 간 것 같네요...
에어콘을 켜지 않으면 차량이 못 견딜것 같아서...그래도 눈부신 빛이 좋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길도, 그리고 마음도 눈부셨으면...
이팝나무, 조팝나무, 활짝 터진 꽃잎술이 달콤하게 보입니다..
시마을도 그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봄의 끝자락에서 꽃 핀 이팝나무의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잘 계시지요^^
모임 때 꼭 가고 싶어는데 직장 사정이
연차 쓰기가 어려웠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소서^^
임기정님의 댓글
이팝나무를 보면 왠지 든든해 보였는데
오늘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건필하세요
김용두님의 댓글
매 번 졸시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넉넉한 마음과 선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건안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