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  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김재준 김부회 김진수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신기옥 이호걸 양현근 

산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77회 작성일 17-06-04 11:13

본문

산양

성영희



바다를 가둬 섬을 키우는
산양에 가면 
바람도 곁이 허전해 자주 뒤척인다

마을과 전봇대와 불빛들을 데리고
물 깊은 데로 들어가
옹기종기, 가늘고 긴 길을 낸다

부둣가를 기웃거리는 발톱이 
새까만 것들을 할퀼 때면

수면을 열고 나오는 왁자한 고깃배들

더딘 눈을 뜨고
꿈틀, 일어나는 섬들

미처 수습하지 못한
어족의 지느러미 달고 동살을
헤엄치는 갈매기들

바다를 정박해둔  사내들이 
배를 몰고, 밤새 켜둔 불을 끄러
집으로 간다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살을
헤엄치는'에 이르러 마치 허공에 광두정을 박듯
꽝꽝 울리는 소리 들립니다.
아무나 봄을 두 번 일으키는 게 아니구나,
허탈해졌습니다. 오래
정박하다 갑니다.

성영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양은 물결만 고운 게 아니었습니다.
연못도 강도 드넓은 바다도 아닌
그저 사람의 향기로 반짝이는
사람의 바다가 있었을 뿐인데
낡은 어선처럼 정박 되어 버린
마음 한 척을 거둘 길이 없네요.
다녀가신 시인님들 고맙습니다.^^

Total 1,051건 18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01
점이 댓글+ 4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10-12
200
꿈틀, 댓글+ 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9-30
199
해녀들 댓글+ 2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9-21
19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9-15
197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09-05
196
향일암에서 댓글+ 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08-25
195
조율 댓글+ 1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2 08-17
194
구름슬러시 댓글+ 7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8-16
193
재정비할 때 댓글+ 6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8-15
192
한 여름의 꿈 댓글+ 12
박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8-13
191
햇살 상담소 댓글+ 8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7-26
190
상쾌한 고문 댓글+ 4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7-25
189
남 탓 댓글+ 12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7-23
188
회전목마 2 댓글+ 10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7-20
187
자폐증 댓글+ 6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07-20
186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7-14
185
꿈의 현상학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7-14
184
수타사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7-11
183
로드킬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7-10
182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07-09
181
그늘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7-07
180
셔틀콕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07-04
179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9 07-04
178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7-03
177
칼 가세 댓글+ 10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7-03
17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7-01
175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6-30
174
이동 만물상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6-29
173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6-29
172
강물 댓글+ 12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6-28
171
벽화 댓글+ 7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6-28
170
새의 저녁 댓글+ 13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6-27
169
긍정의 풍경 댓글+ 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6-27
168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8 06-26
167
입양 댓글+ 13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6-26
166
월척을 꿈꾸며 댓글+ 10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6-26
165
객관적 상관물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6-25
164
수컷들 댓글+ 1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6-22
163
돌을 웃기다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06-21
16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6-19
161
연장의 공식 댓글+ 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6-16
160
창문이 발끈, 댓글+ 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6-16
159
나의 비문- 댓글+ 7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6-16
158
어리둥절 댓글+ 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6-14
157
묵시적 계약 댓글+ 7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6-14
156
휘파람새 댓글+ 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6-05
열람중
산양 댓글+ 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6-04
154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06-04
153
바다 댓글+ 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05-31
152
이팝나무 댓글+ 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5-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