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 섬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  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김재준 김부회 김진수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신기옥 이호걸 양현근 

낯 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43회 작성일 16-07-08 14:06

본문

낯 섬

 

 

 

섬에서 태어났지요

신촌 행 직행버스를 타고 주말이면 늘 다리를 건넜지요

그게 꿈인지

운명인지는 잘 몰랐지만

가출은 아니었어요

엄마를 두고 어딜 떠난다는 건

모험이었지요

 

순진한 중학생 이었어요

찻집도 텍사스촌도,

미국 어딘가 조그마한 섬인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늘 친구들이 낯설었어요

서울말 쓰는 내가

그들도 낯설었을거에요, 아마도

 

그 섬이 어딘가 아득한 곳에

있을 것이라는 낯 섬,

섬에서 태어난 난 모든 것이 낯설어요

손에 움켜쥔 일본 연필과 물감

그리고 서울말을 쓰려고 애쓰는

이쁜 누나들의 노력과

밤이면 어김없이 쏟아져

웅크린 골목골목을 붉게 밝혀주는

유흥가의 눈빛도,

 

낯설어요, 내가 

섬에서 태어났어요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모댁이 주내라는 곳이었어요
방학이 되어 놀러 가면 딱 저런 풍경이 있었어요
싸이키 조명이 새 나오고 현란한 여인들 옷차림
코 큰 이국인들 취중 고성...낯설었어요, 풍경이
섬 남자의 낯선 첫 경험이 낯 섬이 되었군요, 기시감에 젖습니다.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원한 박카스 한 병 같은 박커스님.
저도 바쿠스 주님을 숭배하는데 같은 종교라니요.
소이작도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물때가 되니
바다 한가운데서 풀등이라는 모래섬이 솟구치데요.
서해의 물이 그리 투명한지
나폴리가 유명하다는데 풀등에 명함이나 내밀 수 있겠는지
무척 많이 놀랬습니다. 낯 섬처럼요.
더운 날 시원필~ 하세여^^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제일 싫어하는 섬이 낯 섬이에요
친화력이 없어서 낯 섬에는 홀로 고독해지지요

재미있게 풀어 쓴 낯 섬에
저도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업을 30년 동안 해온 저도 아직 낯을 많이 가립니다.
좌중을 이끌고, 유머를 만들어내고, 앞장서서 무언가를 꺼내고 하는...
그저 조용히 그 섬을 보고 느끼고 감상하는 것으로 끝내고 싶은.....
그러나 누가 그러데요,....당신만의 섬을 가지고 있다고,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낯을 낮으로 밝힐 수는 없었던 것 같은 느낌입니다.
더운데 시원한 상상의 섬으로 들어서겠습니다.

Total 1,051건 19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1
장미 댓글+ 8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5-18
150
우리 엄마 댓글+ 10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5-14
149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5-12
148
열십자 댓글+ 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5-09
147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5-08
146
아담스애플 댓글+ 3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5-08
145
약단밤 댓글+ 8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5-06
144
연주자의 음 댓글+ 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5-04
143
댓글+ 3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4-30
142
연탄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04-25
141
간절곶 댓글+ 1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04-25
140
오동집 댓글+ 3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4-19
139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4-19
138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03-23
137
만남 댓글+ 1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3-17
136
여우 선생님 댓글+ 3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3-09
135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0 03-07
134
껍질 깨기 댓글+ 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02-23
133
댓글+ 5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 01-28
132
클립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1-12
131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1-09
130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8 01-02
129
종이학 댓글+ 4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12-20
128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12-01
127
오히려 객지 댓글+ 1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11-15
126
숲 섶 댓글+ 1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11-04
125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11-03
124
메타세콰이아 댓글+ 10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10-26
123
붉은 가을 댓글+ 1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0-25
12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1 10-25
121
춘천1 댓글+ 1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10-24
120
일박이일 댓글+ 7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10-23
119
가장들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10-17
118
휴전하는 방법 댓글+ 1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 10-09
117
사람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10-06
116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9-29
115
똥개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09-27
114
생색 댓글+ 14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9-22
113
색약 댓글+ 12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9-22
112
아내 별 댓글+ 1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09-10
111
삼색 나물 댓글+ 21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09-09
110
할인판매(SALE) 댓글+ 1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9-08
109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9-08
108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9-08
107
폭염(暴炎) 댓글+ 1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 08-31
106
숨바꼭질 댓글+ 13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2 08-13
105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07-18
104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4 07-11
열람중
낯 섬 댓글+ 6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4 07-08
102
조장 [鳥裝] 댓글+ 15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4 07-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