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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자란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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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01회 작성일 25-06-17 09:54

본문

흙에서 자란 진주


          최정신



향기롭고 맵사한 내음을 품은
올망졸망한 형제들 결속,
고향을 떠나올 때 어떤 언약이 있었으려나
몇 톨 흙 뿌리를 의지해
떨어지지 않겠다는 그들의 어법으로 항변을 한다

일해백리 향을 품어 양념으로 장아찌로
이로움을 다하는 벌거벗은 매끄러움이
백진주 닮은 자태다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은
두리번거림을 동반 할 것이다
저들에게는 세상의 밝음이 그러하겠다
상한 속내를 파랗게 품을까 봐
검은 비닐 어둠으로 감싸준다

땅심을 떠나 귀밑머리 몇 량,
은전은 잔고로 쌓였으나
그리움의 중량도 만만치 않을테니
그 맘 모를 리 없어 그대에게 고개 꺾는다

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이 품은 진주가 무엇일까,
한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향기롭고 맵사하다?
검은 비닐로 겹겹이 싼다?
백리향이라?

뭔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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