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머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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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머리핀 / 이시향]
노란 사랑초 꽃을
보고 있을 때
비슬푸른부전나비 한 마리
팔랑이며 머리 위로
내려앉았다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할 때처럼
가만히 앉아
숨도 쉬기 어려웠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사랑초꽃이 노랗게 흔들릴 때
나비가 나에게 날아와
앉는 일처럼
조심스럽고 신비롭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이
그날, 팔랑이며 날아가
머리핀처럼
그 애에게 꽂혀버린 거다
노란 사랑초 꽃을
보고 있을 때
비슬푸른부전나비 한 마리
팔랑이며 머리 위로
내려앉았다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할 때처럼
가만히 앉아
숨도 쉬기 어려웠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사랑초꽃이 노랗게 흔들릴 때
나비가 나에게 날아와
앉는 일처럼
조심스럽고 신비롭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이
그날, 팔랑이며 날아가
머리핀처럼
그 애에게 꽂혀버린 거다
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시향님!
사랑이란 그런 거니까.
사랑이란
애틋한 일이니까
이시향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해 보셨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