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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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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23회 작성일 24-06-29 23:56

본문

[민달팽이 / 이시향]


집 없이 살아가던
민달팽이가
‘민’자를 떼어내고 집을 얻었다.

비가 와도 걱정 없다고
바람이 불어도 걱정 없다고
달팽이 집 자랑한다.

어느 날
혼자 사는 집보다는
같이 사는 자연이 좋다고
집을 내려놓고
‘민’자를 다시 붙였다.

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향님!
접두어는 뗐다 붙였다.
그런데, '민'자를 팔아치워야 집이 생기는군요.

우리네 집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ㅎ

제어창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범한 제 눈엔 집을 지고 살아가는 달팽이가 더 이쁘게 보이네요
달팽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어서 그런가요
하여간 달팽이든 민달팽이든 나름 열심히들 살아 가겠지요
우리네 삶처럼 말입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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